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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평소엔 미니멀인데 오늘은 왠지 레이어드 미친년처럼 입었음

프렌치시크·9.23·조회 52

아니 나 원래 셔츠 하나에 슬랙스 하나 딱 입는 사람인데 오늘 아침에 옷장 보다가 갑자기 손이 가는 대로 꺼내 입었더니 진짜 정신없는 맥시멀 무드 됐다 ㅋㅋㅋ 베이스는 그냥 흰 옥스퍼드 셔츠인데 위에다 네이비 스트라이프 니트 베스트 하나 걸치고, 아우터로 카멜 트렌치 코트 입은 거까지는 괜찮았는데... 문제는 여기서 멈추질 못하고 스카프 둘둘 말고 나갈 뻔함. 그래도 뭐랄까 프렌치 무심함에 살짝 과잉 섞인 느낌이 오히려 재밌더라, 특히 액세서리를 볼드한 실버 목걸이랑 가죽 시계로 툭툭 던져놓으니까 은근 난리난 게 통일감은 있는 묘한 코디 나옴. 근데 집 나서자마자 지하철 유리문에 비친 내 모습 보고 '오늘 좀 과했나' 싶다가도 또 신경 쓴 티 나는 게 싫어서 그냥 휘적휘적 걸음 ㅋㅋㅋ

댓글 2

  • 아메카지장인9.23

    스트라이프 니트 베스트에 트렌치면 이미 상체 구성은 맥시멀까진 아니고 그냥 클래식 아이비 레이어드에 가까운데 스카프만 참았으면 완벽했겠다. 근데 옥스퍼드 셔츠가 흰색이면 칼라를 니트 베스트 밖으로 빼서 살짝 벌어지게 했을지 아니면 안으로 정리했을지 궁금하네. 흰 옥스퍼드 칼라가 네이비 스트라이프 위로 나오면 프레피 느낌 확 살긴 하는데 트렌치 입으면 칼라가 바깥으로 번져 보일 때도 있어서 그 부분 디테일이 은근 갈리더라.

  • 스케이터무드9.24

    ㅋㅋㅋㅋㅋ 나도 이거 완전 이해함 미니멀 고집하다가 갑자기 레이어드 꽂히면 걷잡을 수 없음 ㄹㅇ. 근데 흰옥스에 네이비 니트 베스트면 이미 프렌치 감성 반은 먹고 들어갔네 ㅋㅋㅋ 트렌치 코트까지면 걍 파리지엔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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