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평소엔 미니멀인데 오늘은 왠지 레이어드 미친년처럼 입었음
프렌치시크·58분 전·조회 52
아니 나 원래 셔츠 하나에 슬랙스 하나 딱 입는 사람인데 오늘 아침에 옷장 보다가 갑자기 손이 가는 대로 꺼내 입었더니 진짜 정신없는 맥시멀 무드 됐다 ㅋㅋㅋ 베이스는 그냥 흰 옥스퍼드 셔츠인데 위에다 네이비 스트라이프 니트 베스트 하나 걸치고, 아우터로 카멜 트렌치 코트 입은 거까지는 괜찮았는데... 문제는 여기서 멈추질 못하고 스카프 둘둘 말고 나갈 뻔함. 그래도 뭐랄까 프렌치 무심함에 살짝 과잉 섞인 느낌이 오히려 재밌더라, 특히 액세서리를 볼드한 실버 목걸이랑 가죽 시계로 툭툭 던져놓으니까 은근 난리난 게 통일감은 있는 묘한 코디 나옴. 근데 집 나서자마자 지하철 유리문에 비친 내 모습 보고 '오늘 좀 과했나' 싶다가도 또 신경 쓴 티 나는 게 싫어서 그냥 휘적휘적 걸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