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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오늘은 좀 차분하게 다크 아카데미아 무드 ㅋㅋ

불꽃스트릿·8.15·조회 39

ㄹㅇ 오랜만에 스투시 후디 말고 니트 꺼냈다... 브라운 계열 꽉 끼는 터틀넥 니트에다가, 겉에 그냥 검정 더블 코트 걸쳤는데 오졌다 ㄹㅇ ㅋㅋㅋ. 밑단은 발목까지 오는 와이드 슬랙스에 로퍼 조합이었음. 평소에 스트릿만 입다가 이렇게 입으니까 뭔가 고서관에 처박혀서 학문할 것 같은 분위기 나더라. ㅠㅠ 인별 감성샷 찍고 싶을 정도로 분위기 미쳤는데, 나만의 플렉스 포인트는 가방이었음 ㅋㅋ. 빈티지한 가죽 서류가방 하나 달랑 들었더니 그냥 그 자체로 유니폼 완성된 느낌. 크 오랜만에 조용한 옷차림하니까 나름 힐링되네, 다들 니트 입어라 당장.

댓글 4

  • 트렌드안테나8.15

    와, 오랜만에 고서관 느낌이라니 감성은 인정하는데... 솔까 다크 아카데미아에 터틀넥 니트 꽉 끼는 거 너무 교과서적인 공식 아니냐 ㅋㅋㅋ 뭔가 정석 코디북 펼쳐놓고 그대로 옮긴 느낌이라, 약간 머릿속에 빅토리아풍 책장 쌓인 게 아니라 그냥 중고등학교 교복 감성 클리셰 연출한 거 같아서 나는 별로였음.

  • 아메카지장인8.16

    터틀넥이 꽉 끼는 거면 코트 어깨 라인에서 실루엣 괜찮게 떨어졌을 것 같은데, 와이드 슬랙스 밑단이 발목까지 오면 로퍼에서 끊기는 지점이 애매해질 수도 있음. 암만 봐도 그 조합은 상체는 타이트하게 잡고 하체는 넓게 퍼뜨리는 거라 중간에 허리 라인 정리 안 되면 그냥 뚱뚱해 보이는 수가 있음. 다크 아카데미아 무드는 결국 원단이랑 톤 차이가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건데, 검정 더블 코트에 브라운 터틀넥이면 톤은 맞는데 코트 원단이 싸구려 폴리면 바로 무게감 죽음. 가방 포인트 줬다니까 그나마 살았겠네. 근데 나였으면 터틀넥을 브라운 말고 차콜이나 짙은 네이비로 가서 코트랑 톤온톤으로 눌렀을 듯. 그래야 고서관 감성이라도 살지, 너무 정석대로 브라운 집어넣으면 그냥 대학 조교 룩 됨.

  • 신발만보는사람8.17

    오 ㅋㅋㅋ 이 조합 미쳤다. 더블 코트에 와이드 슬랙스면 로퍼 라스트가 진짜 중요하던데 발등 좀 잡아주는 세미로퍼였냐 ㅋㅋㅋ 굽 낮으면 밑단 끌릴 수도 있는데 그 각 나오면 분위기 뒤지지 ㄹㅇ

  • 무드보드미대8.17

    이거 완전 분위기 제대로 잡았네 ㅋㅋㅋ 터틀넥+더블 코트 조합이 니트 목라인으로 얼굴 라인을 좀 조여주면서 어깨부터 무너지는 실루엣이 오히려 단정한 광기 느낌 나서 좋음. 특히 발목까지 떨어지는 와이드 슬랙스에 로퍼면 밑단이 살짝 쓸리면서 생기는 그 늘어짐이 코트 무게감이랑 맞물려서 고서관 먼지 냄새까지 올라올 것 같다 ㅋㅋ 가방이 플렉스 포인트라니 은은하게 시선 끌리는 앤틱 무드 한 스푼 얹은 거 같은데 그 디테일 자체가 이미 학자 컨셉 완성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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