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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치노 팬츠 하나로 3일 돌려입기 쌉가능 조합 ㅋㅋ

신발만보는사람·1시간 전·조회 13

일단 나 치노 팬츠 진짜 사랑하는 사람인데 오늘은 좀 다르게 조합해봄 ㅋㅋㅋ 평소에는 스트레이트 치노에 뉴발 990v3 많이들 신잖아 근데 이거 뭐 거의 교복 수준이라 식상해질 때쯤 되더라.

그래서 오늘은 약간 와이드하게 떨어지는 베이지 치노에 윗옷은 오버핏보다도 살짝 타이트한 니트 입었음. 여기가 포인트인데 신발을 아디다스 삼바 OG로 깔아줬음 ㅋㅋㅋ 아니 이게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기장에 삼바 특유의 얇은 텅? 이게 복숭아뼈 바로 밑까지 딱 떨어져서 은근 다리 길어보이는 효과 있더라.

라스트 얘기 좀 하자면 삼바는 발볼 넓은 편 아니라서 나처럼 평발에 약간 발볼 있는 사람은 반업하거나 깔창 빼고 신는 게 맞음 ㅋㅋㅋ 근데 오늘 깔창 뺐더니 쿠션이 거의 실종돼서 장시간 걷는 건 힘들었음. 그래도 뭐 깔끔하니까 용서됨.

  • 치노 + 삼바: 복숭아뼈 살짝 보이는 기장으로 세팅
  • 양말은 무조건 발목 안보이는 크루 삭스
  • 니트 살짝 크롭 기장이라 벨트라인 보여서 허리 라인이 더 강조됨

두번째 날은 같은 치노로 덩크 로우 코디해봤는데 이건 실패 ㅋㅋㅋㅋ 아니 덩크가 아무리 기본템이라고 하지만 치노랑 만나니까 너무 둔해보임. 굽도 거의 없고 팬츠 밑단에 신발이 잡아먹히는 느낌? 발이 통통해보이는 효과까지 더해져서 삼바보다 훨 못했음.

마지막날은 치노에 로퍼 조합했는데 이게 진짜 별미더라 ㅋㅋㅋ 페니로퍼에 치노 와이드 핏은 의외로 소화 가능한데 발등이 많이 드러나는 로퍼다 보니까 양말 선택이 진짜 중요했음. 난 아가일 패턴 살짝 들어간 양말 신었는데 치노 특유의 정제된 느낌이랑 로퍼의 캐주얼함 사이에서 중간 다리 역할 해줌.

발볼 넓은 사람은 로퍼 신을 때 진짜 조심해야 하는 게 뒤꿈치 까짐인데 치노 소재 특성상 바지 통이 좀 널널하다 보니까 신발 뒷부분이 바지에 걸리면서 마찰 생기는 경우 있더라 ㅋㅋㅋ 이거 뒤축에 실리콘 패드 붙여도 해결 안 될 때 있음. 걍 신발 작게 신는 게 답임.

결론: 치노 팬츠는 삼바 조합이 제일 무난하고 로퍼는 양말 잘 고르면 괜찮음. 덩크는 좀 애매했음 ㅋㅋㅋ 다들 치노에 무슨 신발 신는지 댓글 좀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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