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슬립 드레스 단독으론 좀 애매해서 레이어드해봤어요
톤온톤지기·2시간 전·조회 22
여름 끝물이라 슬립 드레스 하나쯤 제대로 써보려고 꺼냈는데, 역시 이너 뭐 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지네요. 전 그냥 단독으로 입으면 아무래도 속옷 노출 신경 쓰여서 편하게 못 입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얇은 면 티 위에 걸치고 발목 양말에 로퍼 신었는데, 드레스 자체가 좀 차르르 떨어지는 소재라 그런지 상하의가 따로 놀지 않고 의외로 잘 묶이더라고요. 작년에 비슷한 톤으로 사둔 U넥 립 티셔츠가 진짜 만능이에요, 이런 용도로는. 겉에 걸친 카디건은 안 입은 것처럼 가볍게 걸친 정도라 색 맞추는 게 거의 전부였고요. 슬립 드레스는 핏보다도 소재랑 광택에서 너무 침실 느낌 나지 않게 하는 게 관건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