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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면접 앞두고 토트백 하나 샀는데 이거 ㄹㅇ 신의 한수다

취준생수트·3시간 전·조회 11

원래 면접용으론 십년 넘게 쓴 까만 크로스백 하나 있었는데 이번에 좀 무리해서 토트백 질렀다ㅋㅋㅋ 진작에 살 걸 그랬어. 서류 가방처럼 너무 딱딱한 건 오히려 어색하고 그렇다고 에코백은 너무 학생 같잖아? 근데 이 놈은 단정한 인조가죽에 바닥이 딱 잡혀있어서 각이 살아있으면서도 오버핏 코트에 들어도 안 불편하다. 특히 내부 수납공간이 진짜 미쳤는데, 이력서랑 자격증 원본 파일 넣는 곳이 따로 나눠져 있어서 면접장 들어가기 직전에 후다닥 꺼낼 때 진짜 좋더라. 어차피 정장에 간단한 액세서리 말곤 포인트 줄 게 없잖아, 그래서 디테일 하나하나가 중요한 거 알지? 근데 문제는 이거 메고 합격 기운 좀 받고 싶었는데 오히려 가방 관리한다고 정신 팔린 건 함정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진짜 취준 룩에서 가성비 최고 아이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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