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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잠옷 셔츠 꺼내 입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소개팅필승·1시간 전·조회 11

집에 있던 파자마 셔츠를 그냥 잠옷으로만 두기 아까워서 오늘 한번 입어봤어요ㅋㅋ 잔잔한 네이비 스트라이프에 품이 좀 넉넉한 셔츠인데, 안에 흰 티 입고 단추는 몇 개 풀어서 걸치니까 은근 편하고 괜찮더라고요.

하의는 너무 늘어져 보이지 않게 진청 스트레이트 데님으로 맞췄고 신발은 흰 스니커즈 신었습니다. 셔츠가 잠옷 느낌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바지랑 신발을 평소 입는 걸로 잡아주니까 밖에 입고 다닐 만한 쪽으로 가는 듯해요. 집에서 입을 때처럼 바지까지 세트로 맞춰 입으면 좀 진짜 잠옷 같을 것 같고요.

파자마·잠옷 코디는 무늬가 화려하면 다른 건 최대한 얌전하게 가는 게 낫겠네요. 이번 셔츠는 얇고 부드러운 원단이라 안에 티를 받쳐 입으니 비침도 덜하고, 셔츠만 입을 때보다 부담도 줄었어요. 소매는 한두 번 접으니까 손목이 보여서 덜 흐물거리는 느낌이고요.

다음엔 무지 잠옷 바지를 집 앞에만 입는 게 아니라 상의 딱 떨어지는 걸로 맞춰서 한번 나가볼까 싶네요ㅋㅋ 혹시 파자마 셔츠나 잠옷 바지 평소 옷이랑 섞어 입어본 분들 있나요? 어디까지가 편한 외출복이고 어디서부터 잠옷처럼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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