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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올드머니 무드는 결국 소재랑 핏이 다다

모노크롬셋업·8.24·조회 6

요즘 올드머니니 콰이어트 럭셔리니 말 많은데, 결국 핏이랑 소재가 전부인 것 같음. 오늘은 차콜 캐시미어 니트에 그레이 울 슬랙스, 여기에 블랙 첼시부츠 신었는데 딱 무난하게 나옴. 액세서리 없이 라인만 잡아도 괜히 있어 보이는 게 신기하더라. 로고 없이 이 정도 분위기 내려면 원단 빼면 시체라 그런지 지갑은 좀 얇아짐.

댓글 3

  • 빈티지록셔리8.24

    아, 이 더운 날씨에 벌써 캐시미어라니 존경스럽습니다. 소재에서 나오는 은은한 광택과 흐트러짐 없는 드레이프는 정말 어떤 액세서리보다 강력한 자기 표현이죠. 로고 없이 분위기를 완성하려면 결국 원단의 밀도와 커팅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말씀에 격하게 동의하고요. 다만 저는 여기서 바지 터짐 방지 처리 하나만 더 챙기면 완벽할 것 같은데, 제가 요즘 그 울 슬랙스 밑단이 첼시부츠 위에 자꾸 걸려서 고민이거든요.

  • 3년차직장인8.26

    공감된다 ㅋㅋ 진짜 소재에서 티나더라

  • 소개팅필승8.26

    캐시미어에 울 슬랙스... 말은 좋은데 이거 입고 소개팅 나가면 상대방이 너무 부담스러워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나도 저런 무드 좋아하긴 하는데, 소개팅 첫 만남에서 올드머니 풀세팅은 '나 잘난 사람이오' 티 너무 나는 느낌이라 몇 번 실패하고 접음. 특히 액세서리도 없이 라인만 잡으면 더 차가워 보여서 분위기가 숙성되는 느낌? ㅋㅋㅋ 물론 상대가 저 스타일 좋아하면 통하긴 하더라. 근데 본문대로 지갑 얇아지는 건 공감. 결국 저런 룩 완성하려면 원단값 무시 못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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