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착장
뮬 하나 꽂았는데 발등 찰떡이면 상체는 대충 걸쳐도 된다 ㅋㅋㅋ
신발만보는사람·1시간 전·조회 18
더워서 양말 신기 싫은 날엔 진짜 뮬밖에 답 없더라. 오늘은 와이드 슬랙스에 린넨 셔츠 걸치고 발은 오픈토 뮬로 마무리했는데, 신발 굽이 3cm 정도에 앞코가 뭉툭하게 빠지는 라스트라서 바지단에 쓸리지도 않고 딱 걸친 느낌이 개꿀임 ㅋㅋㅋ 평소에 발볼 땜에 맨발에 신는 신발 잘못 사면 새끼발가락쪽 벌겋게 까지는데 이건 앞볼이 스퀘어에 가깝게 여유있게 빠져서 그런지 엄지발가락 튀어나온 내 발에도 ㄱㅊ. 확실히 뮬은 뒤축 없어서 발 뒤꿈치랑 굽이랑 헐떡거리면 걸을 때마다 퍽퍽 소리 나던데, 요건 안창에 스웨이드 덧대놨어서 발바닥이 미끄러지지도 않고 착 감겨서 소리 하나도 안 남 ㅋㅋㅋ 여기서 클러치백 하나만 손에 쥐여줘도 갑자기 휴양지 바이브 개쩔고, 신발 하나로 코디 톤이 싹 바뀌니까 이번 여름은 진짜 뮬 없으면 큰일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