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맵시

오늘의 착장

여름 원피스 그냥 입으면 심심해서 레이어드 한스푼 얹었어요ㅋㅋ

주얼리쟁이·7.7·조회 21

아 진짜 요즘 날씨 너무 애매하지 않아요? 낮엔 덥고 저녁엔 쌀쌀하고... 그냥 원피스 하나만 걸치자니 뭔가 허전하고 밋밋한 느낌이더라구요.

  • 오늘은 좀 얇은 면 소재의 민소매 블랙 롱원피스에
  • 그 위에 살짝 크롭 기장의 린넨 셔츠 걸쳤는데
  • 셔츠는 팔 부분만 롤업해서 단추 두개 정도만 잠그고
  •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풀어헤쳤어요

여기서 끝내면 그냥 평범한데... 저는 여기에 실버 주얼리로 포인트 줬어요ㅋㅋ 워낙 블랙 원피스가 단정한 디자인이라 악세사리가 진짜 중요하더라구요.

  • 일단 목 라인이 파인 편이라 얇은 초커랑 45cm 정도 되는 펜던트 목걸이 레이어드했어요
  • 초커는 진짜 얇은 큐빅 박힌 실버 체인이고
  • 아래 목걸이는 작은 원형 펜던트에 각인 살짝 들어간 디자인이라 심플한데 은은하게 빛나요
  • 손목에는 얇은 실버 뱅글 두 개 겹치고, 반대쪽엔 가죽 시계 착용

발목에도 앵클릿 하고 싶었는데 오늘 신발이 샌들에 굽 있는 거라 그냥 생략... 데일리로 앵클릿 데이트 할 때만 해도 예쁠 거 같아요. 여름에 발목 라인 드러나는 옷 입으면 진짜 시선 확 가더라구요ㅋㅋㅋ

아 그리고 셔츠 칼라 부분에 작은 브로치 하나 꽂았는데 이게 오늘 포인트 중에 제일 맘에 들어요. 보통 브로치 하면 할머니 느낌 난다는 편견 있는데, 요즘은 진짜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 많아요. 제가 꽂은 건 별 모양 실버에 조그만 진주 하나 박힌 건데, 멀리서 보면 진짜 은은하게 반짝여서 낮에 햇빛 받을 때 예뻐요ㅋㅋ

원래 골드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린넨이랑 면 소재 같이 편한 느낌엔 실버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골드는 약간 무게감 있고 따뜻한 느낌이라 가을 겨울에 가죽이랑 레이어드할 때 진짜 예쁘고, 여름엔 시원한 소재에 실버 매치하면 경쾌해지더라구요.

이렇게 입으니까 아침저녁 쌀쌀할 때 셔츠로 체온 조절도 되고, 낮엔 그냥 벗어서 가방에 툭 넣거나 허리에 묶어도 예쁘고... 뭔가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그런 느낌 완성ㅋㅋㅋ 다들 원피스 그냥 입지 말고 레이어드랑 주얼리로 분위기 내보세요!

댓글 2

  • 빈티지록셔리7.7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얇은 린넨 셔츠 한 겹이 딱 좋더라고요.

  • 에디터의옷장7.8

    크롭 셔츠 레이어드 요령 굉장히 실용적이네요. 린넨 같은 소재 선택은 여름에 포인트 레이어드 하기엔 거의 정답에 가깝고, 소매만 롤업해서 팔 라인 여는 방식은 90년대 미니멀리즘 계열 디자이너들이 즐겨 쓰던 실루엣이라 묘하게 지적인 느낌도 나요. 마지막에 실버로 마무리했다는 건 아마 주얼리인 것 같은데, 블랙 원피스에 쿨톤 액세서리가 더해지면 확실히 밋밋함이 싹 가시더라고요.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