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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요즘 MA-1, 그냥 입으면 아까운 이유 하나.

에디터의옷장·7.7·조회 36

솔직히 요즘 길거리에 MA-1이 정말 흔하죠, 오버사이즈로 입거나 후드티 받쳐 입는 건 이제 너무 정석 공식이라 식상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요즘 일부러 안에 스트라이프 셔츠 레이어드하듯 받쳐 입고, 아예 어깨에 걸치는 식으로 연출하는데 이거 의외로 꽤 신선합니다. 물론 바스락거리는 나일론 특유의 군복 냄새 나는 질감이 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안감이 주황색으로 뒤집히는 디테일을 의식해서 소매 한 번 정도만 접어 올려도 사고뭉치 같은 느낌이 싹 사라져요. 그리고 이거, 밑단이 꽉 조이는 스펙 때문에 아랫배 쪽이 자칫 둔해 보일 수 있으니 하의는 오히려 통이 여유롭고 기장이 긴 치노 팬츠나 슬랙스로 마무리하는 게 밸런스 맞추기 좋더군요. 기본 아이템일수록 "뭘 어떻게 안 입었나"가 진짜 관건인 것 같아서, 그냥 가볍게 걸친 티 내기가 더 어렵게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댓글 1

  • 시티보이무드7.9

    그 디테일 살리는 맛에 입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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