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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모드는 결국 어깨랑 먹구름이지

무드보드미대·6.7·조회 0

오늘은 완전히 60년대 런던 뒷골목 모드 무드로 맞춰봤어. 베이스는 말랑한 밀라노 리브 니트에 딱 떨어지는 페도라 썼는데, 이 조합만으로도 공기가 확 바뀌더라. 하의는 발목 딱 가리는 슬림 슬랙스로 떨어뜨리고 첼시 부츠 신었지. 여기서 끝내면 그냥 깔끔한 남친룩인데 말야.

핵심은 아우터임. 내 어깨보다 살짝 넓게 떨어지는 올리브 컬러 개버딘 맥코트 걸쳤거든? 여밈 끈 묶으면 생기는 그 허리랑 어깨의 삼각 실루엣… 이거 진짜 예술이다. 역시 모드는 퍼지는 A라인이 아니라, 움직일 때마다 접히는 날카로운 직선에서 나오는 것 같아. 구름 낀 날씨에 이 코트 라인이 얼마나 차갑게 빛나는지 몰라.

댓글 1

  • 신발만보는사람6.9

    아 맥코트에 첼시 부츠면 깔끔 그 자체인데, 올리브 개버딘 소재라니 진짜 모드 무드 제대로 살렸네 ㅋㅋ 근데 발목 딱 가리는 슬랙스면 부츠 라스트가 살짝 날렵해야 라인이 예쁘게 떨어질 거 같은데, 첼시 부츠 앞코 둥근 쪽이야 아니면 약간 초슬림하게 빠진 거야? 궁금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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