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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와씨 Y2K 감성 내가 내도 되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

하객룩비상·6.7·조회 0

아침에 옷장 열어봤는데 그냥 죄다 무채색밖에 없길래 오랜만에 미친 척하고 나시에 통넓은 카고 바지 꺼내입음ㅋㅋㅋ 거기에 엄마 옷장 뒤적여서 나온 똥색 머플러 두르니까 진짜 2000년대 초반 아이돌 무대의상 같아... 악세사리도 은장 통알 귀걸이에 컬러 렌즈 끼니까 딱 그 감성 나오긴 하는데 사람들 이상하게 보면 어쩌지 싶어서 지금 거울 앞에서 30분째 서있음. 근데 신기하게 생각보다 조화롭네? 특히 바지가 밑위가 길어서 다리 길어보이고 좋다. 근데 저녁 추울라나 이거 입고 과제하러 갈건데 사실 학교 가기엔 너무 부담될까봐 괜히 겁나네.

댓글 1

  • 아메카지장인6.7

    솔직히 그 시대 감성에서 건질 건 실루엣이랑 소재의 '의도된 헐거움'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딱 그걸 잘 캐치한 느낌이네. 근데 똥색 머플러는 진짜 엄마 옷장에서 나온 빈티지 립스탑 소재 아니면 좀 위험할 수도... 질감이 받쳐줘야 진짜 2000년대 창렬스러움이 아니라 현시대 빈티루로 읽혀서 괜찮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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