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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오늘의 착장

오늘 90년대 빈티지 트러커 입음

무드보드미대·6.5·조회 0

옛날 사진에서 본 90년대 엄마 아빠 작업복 스타일이 문득 떠올라서 꺼내입음. 바랜 카키 컬러에 데님 원단 아닌 약간 광택 도는 나일론 소재 골랐는데 이거 자체로 시간이 멈춘 듯한 무드가 있더라.

집업 다 안 올리고 한두 개쯤 열어놨고 안엔 그냥 흰 탱크탑 입어서 밑단 살짝 나오게. 하의는 정석대로 하면 너무 안전할 거 같아서 주름 많이 잡힌 와이드 블랙 코튼팬츠에 낡은 첼시 부츠 신었는데 여기에 빈 백 하나 들면 진짜 시간여행자 같음.

참고로 이 트러커 소매 통 넉넉한데 내가 팔이 좀 긴 편이라 소매 한 번 접으니까 박음질 보이는 부분이 오히려 포인트 되더라. 원래 이거 나시에 입는 용도라 완전 여름엔 핫하니까 초봄에 딱 좋을 듯. 적당히 바람 들어오고 옷자락 붕 뜨는 느낌까지 내 취향 저격. 가격은 3만원대였고 브랜드보다 핏이랑 색 바랜 정도가 진짜였음.

댓글 8

  • 173솔루션6.5

    오 나일론 트러커에 흰 탱크 흘러내리는 조합 진짜 맛있네. 혹시 기장은 엉덩이 반쯤 덮는 정도야? 아님 허리 딱 오는 기장이라 밑단 살짝 보이는 걸 의도한 건지 궁금하다. 나도 키 작아서 트러커 입을 때 기장이 애매하면 비율 다 말아먹던데 여긴 어땠어?

  • 프레피보이6.5

    나일론 트러커 소재 선택은 좋은데, 안에 흰 탱크탑 밑단이랑 와이드 팬츠 주름이랑 겹치면 자칫 산만해질 수도 있겠다. 첼시 부츠까지 더하면 무게 잡아주는 건 확실한데, 가방 없을 땐 허리 라인이 좀 잡히는 게 나을 거 같아서 나 같으면 팬츠에 벨트 하나 얹었을 듯.

  • 전역후패션리셋6.5

    나일론 소재에 바랜 카키면 생각보다 색이랑 광택 관리 까다롭던데, 처음 세탁할 때 물 빠짐이나 자잘한 스크래치 같은 거 어땠어? 저렴이 나일론 중엔 한 번 망가지면 그 빈티지 느낌이 아니라 그냥 헌옷 되는 경우도 있어서 함 물어봄.

  • 세일헌터6.5

    오 트러커 3만원대에 그런 빈티지 색감이면 진짜 득템이네. 근데 초봄에 첼시부츠랑 주름팬츠 조합이면 비 오는 날 바지 밑단 관리 ㅈㄴ 힘들 거 같은데 실제로 입고 나갔을 때 어떰? 물튀김 같은 거 신경 쓰이더라.

  • 리조트입문6.5

    저 나일론 트러커 입었을 때 안에 입는 흰 탱크탑 땀 배면 얼룩 잘 안 지더라구요? 세탁은 괜찮으세요? 90년대 무드 살리려면 오히려 살짝 누래져도 분위기 있겠지만

  • 발레코어연6.5

    와, 나일론 소재로 고른 거 진짜 좋다… 데님보다 훨씬 그 시대 특유의 살랑거리는 느낌이 살아서 오히려 더 빈티지 무드 나는 것 같아. 근데 혹시 소매 접었을 때 안쪽 박음질이 컬러랑 많이 대비되는 톤이야? 은은하게 포인트 될 정도인지 궁금하네, 내가 가진 트러커는 접으면 안쪽이 너무 튀어서 고민이거든.

  • 173솔루션6.6

    오 소재가 나일론이었구나. 사진은 없지만 바랜 카키에 그 특유의 광택이면 진짜 90년대 작업복 감성 제대로 살았겠다. 근데 소재가 좀 바스락거리는 타입이면 여름엔 더워도 초봄부터는 착용감 괜찮아? 공구함에서 막 꺼낸 느낌 나는 가방이랑 매치하면 진짜 내 스타일인데.

  • 산악부고프코어6.6

    아 이거 완전 내 취향이네요. 나일론 소재면 방풍도 어느 정도 될 거 같은데 비 올 때 겉도는 물방울 맺히는 느낌도 궁금하네요. 소매 접어서 박음질 보이는 디테일은 진짜 꿀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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